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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매난 카페’ 주인장 조동순의 ‘쪼매난 봉사’무료 바리스타교육에 수화배우며 농아인과 함께 할 준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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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0  13: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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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는 계절.
따뜻한 커피향 만큼이나 우리를 흐뭇하게 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갖고 있는 한 카페 주인장이 있어 훈훈함을 전한다.
구 경찰서 사거리 신한은행 맞은편에 위치한 '쪼매난 카페(파주시 시청로 25 광우프라자 1층 103호)'의 주인장인 조동순씨(40. 파주시 운정1동 한빛마을7단지)가 그 주인공.
기사도 작성할 겸 업무차 자주 찾는 곳인데, 항상 밝은 웃음으로 맞아주는 이곳 여사장과 바리스타들로 인해 절로 즐거워지는 곳이기도 하다.
'쪼매난 카페'라는 이름이 말해주 듯 10평 남짓의 아담한 공간과 ‘쬐그만 카페 간판’이 작지만 세련미를 더 해 주는 이곳.
바리스타 강사를 지냈던 조동순 대표의 자존심 실린 좋은 원두에서 추출한 커피와 직접 담거나 내린 재료, 그리고 생과일 등 메뉴의 신선함이 신뢰감을 준다.
또, 쥔장의 착한 심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애인 학생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바리스타 무료 교육까지...
커피 한잔에 웃음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이곳 '쪼매난 카페'
파주바리스타학원(원장 김정대) 상담실장 겸 외부강사를 지내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이곳의 주인장 조씨는 2011년 한국커피협회와 한국능력교육개발원에서 바리스타 자격증 2급과 1급 취득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커피봉사를 생각했어요. 봉사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봉사자분들에게 전해주는 따뜻한 커피 한잔이 작지만 힘이 될 것 같아서요”
그는 파주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현장 커피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곳 관계자와도 대화를 마친 상태다.
그는 요즘 현장 커피봉사는 아니지만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특수학교 학생 무료 바리스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빈씨(가명. 자운학교 졸. 24)도 이곳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고, 이슬미씨(가명. 20. 자운학교 전공반)도 현재 4개월 과정으로 조동순씨의 지도를 받으며 바리스타로서의 꿈을 키워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근무했던 학원의 요청(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소속 상담기구인 Wee센터 요청)을 받아 김용민 군(가명. 문산제일고 1년)에게도 무료 바리스타 교육을 시켜주고 있다.
요즘은 수화교육에 푹 빠져있다.
"고객으로 카페를 찾아주시는 농아인을 접하면서 처음에는 글로 주고받다 간단한 것부터 배워 대화를 했는데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묘한 울림을 받았습니다."
그는 바리스타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농아인들과도 함께 할 기회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수화배우기가 그 첫 번째다. 그는 매주 월요일 (사)농아인협회 파주시지부에서 수화교육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 22일 금촌 체육공원에서 있을 ‘농아인체육대회’ 때도 함께 참석해 그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소수의 인원이라면 무료 바리스타 교육을 시켜줄 생각도 갖고 있다. 문의를 해오는 이도 있다.
그의 남편과 자녀들도 봉사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남편 안금진씨(엘지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수석계장)는 해외봉사를 비롯, 주람동산에 정기봉사를 다니고 있고, 큰딸 의지 양(한빛고 1년)은 경기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명사랑봉사단원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아들 준호군(금릉중 2년)도 주말을 이용해 저소득가정 자녀 학습지도와 멘토 역할을 하는 등 가족 모두가 봉사현장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교 졸업과 동시에 엘지 구미사업장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그는 결혼과 함께 직장을 그만두고 12년 전 파주사업장으로 자리를 옮긴 남편을 따라 이사 오면서 파주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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