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땅, 우리의 미래’, 「제29회 환경의 날」 행사 5일 열려
  • 지난, 6월 5일 공릉천 칠간다리 밑 다목적광장에서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을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념행사에 앞서 목관, 색소폰, 어쿠스틱 밴드의 공연으로 구성된 ‘환경음악회’는 삼십 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의 귀를 청량하게 만들었다.


    또한, 다목적광장에는 ‘우리의 땅,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20여 개의 체험관이 조성된 ‘환경 한마당’이 열렸다. <파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환경 한마당’은 태양광 발전 체험, 친환경 모기퇴치제 만들기, 커피찌꺼기를 이용한 주방 비누 만들기, 친환경 보드게임 체험전, 환경 지킴 열쇠고리 만들기 등 2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과 <임진강 생태 보존회>의 ‘독수리 식당’ 생태 사진전 등이 진행됐다.

    이어,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 유공자들의 표창장 수여식과 함께 파주시와 LG디스플레이간의 탄소중립·녹색성장 실천 환경협약식이 체결되었다.

    기념식이 끝나고 파주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은 LG디스플레이에서 기증한 ‘미생물(EM) 흙공’을 공릉천변에 던졌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효미생물) 흙공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함유된 EM과 친환경 황토를 반죽한 공으로 자연계를 정화하는 기능과 유용한 물질을 합성하고 생산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시민들도 돼지풀-로깅이라는 행사에 적극 동참해 공릉천 변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을 제거하는 활동에 나섰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한 시민은 “바나나 껍질이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항상 종량제 봉투에 버렸는데 오늘 보니 잘못 알았네요. 분리수거 체험을 통해 정확히 알고 갑니다. 앞으로도 일상에서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됐으면 합니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일임을 생각하고 다시금, 시민 여러분의 협조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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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영 기자

  • 글쓴날 : [24-06-06 14:43]
    • 지은영 기자[jey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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