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읍을 대표하는 지역축제 "파주목 봉황축제" 16일 성황리에 마무리
  • -파주목사 부임 재현 등 전통을 계승하는 지역문화축제로 자리잡아
  • 파주읍 주민자치회(회장 노영준)가 주최하는 ‘제8회 파주목 봉황축제’가 16일 파주향교, 파주문화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파주읍은 조선시대 파주목 관아와 국립 교육기관인 향교가 설치된 곳으로 파주목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파주목 봉황축제는 김경일 파주시장, 안명규 경기도의원, 이익선, 오창식 파주시의회 의원과 노영준 파주읍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파주읍 관내 각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파주목 봉황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특히, 봉황축제의 꽃인 ‘파주목사 부임행차 재현’은 조선시대에 파주목을 다스리던 파주목사가 부임할 때 행차했던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파주향교에서 고유례를 치른 후 파주초등학교에서부터 축제가 열리는 파주문화체육센터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임행차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주민자치회장, 이장협의회장 등 관내 주요 사회단체장과 주민 및 관내 학교 학생 등 1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여해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임에도 장관을 이뤄냈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파주중학교 학생들의 북소리로 시작된 이 행사는 마을 사진 기록물을 전시하는 사진전과 함께 파주중, 관내 공방 등에서 준비한 체험 부스와 함께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등 여러 단체에서 마련한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라인댄스, 건강댄스 등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발표공연과 타악(모듬북)·솜사탕 공연, 인기 가수들의 무대가 흥겹게 펼쳐졌다.

     

    축제를 준비한 노영준 주민자치회장은 “파주읍은 예로부터 파주의 중심이며 역사문화의 본향”이라며 “파주의 전통과 정체성을 잊지 않고 계승, 발전시키는 대표 지역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축사에서 “파주향교 고유례와 파주목사 부임행차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파주의 역사이자 파주읍의 자랑이다”라며, “파주목 봉황축제가 누구나 와서 함께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파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은영 기자

  • 글쓴날 : [24-11-17 13:50]
    • 지은영 기자[jey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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