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양초등학교(교장 강정수)는 지난 5월 2일(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공연과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흥겨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오전 9시 10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는 가면극(덧뵈기), 바나, 줄타기,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묘기와 익살스러운 탈춤, 화려한 상모돌리기 등은 학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즐거움은 계속되었다. 오전 10시 40분부터 12시 30분까지는 각 학년별 순환 체험 부스를 통해 학생들은 직접 줄타기를 체험하고, 탈춤을 따라 해보며, 버나를 돌리고 상모를 돌리는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를 즐겼다. 최근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슬랙라인 체험도 함께 운영되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체험의 장이 되었다.
행사를 기획한 학교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축제를 넘어 공감하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의 현장이었다.
파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배움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문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