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시민이 만드는 도시… “100만 자족도시의 길, 시민과 함께 묻는다”
  • 파주시, 2025 시민대토론회 참가자 모집… 시민 숙의로 시정 방향 설계
  • 파주, 시민이 만드는 도시… “100만 자족도시의 길, 시민과 함께 묻는다”
    파주시, 2025 시민대토론회 참가자 모집… 시민 숙의로 시정 방향 설계

    파주시는 오는 7월 3일 오후 2시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파주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이에 앞서 시민 300명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이번 대토론회는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을 위한 파주시의 방향”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실제 경험과 생각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는 지난해 6월 27일 개최된 ‘2024 시민대토론회’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다. 당시 대토론회는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파주시정의 중간 평가와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시민 참여형 의사결정 모델로 호평받았다.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원탁별 토론이 진행됐으며, ▲파주시의 강점·약점 분석(SWOT) ▲향후 2년간 최우선 과제 도출이라는 두 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생생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주요 논의 결과로는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확정’과 ‘관내 노선버스의 공공성과 편의성 강화’가 시민들이 꼽은 시정 우선과제로 제시되었으며, 이러한 시민 의견은 토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집·집계되어 향후 시정 방향 수립에 반영되었다.
    사진설명 2024 시민대토론회 당시 김경일 파주시장이 시민들과 원탁토론을 함께하며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파주시
    2024 시민대토론회 김경일 파주시장이 시민들과 원탁토론을 함께하며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은 당시 토크콘서트 발언을 통해 “말로만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진정한 시민 중심 행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시민 중심의 행정 철학을 재확인한 바 있다.

    이번 2025년 대토론회는 그 연속선상에서 보다 심화된 토론 구조로 진행된다. 사전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부는 소그룹 자유토론, 2부는 전체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구성되며,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토론을 이끈다. 시민 개개인의 일상에서 출발한 문제의식이 도시의 미래 전략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핵심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 파주는 수도권 서북부의 중추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시점을 맞고 있다”며, “파주시의 정책을 함께 만들어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직장에 속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4월 22일부터 5월 29일까지 온라인 또는 QR코드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미래전략과(031-940-4052)로 문의하면 된다.
  • 글쓴날 : [25-05-09 15:19]
    • 내종석 기자[pajuok@naver.com]
    • 다른기사보기 내종석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