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포럼, 5월 정기회의 개최…평화경제특구 유치 공모사업 본격화
“시민 참여로 평화경제특구 실현…학술·문화행사 등 다각적 추진”
파주시민포럼(회장 이성렬)은 지난 5월 12일(월) 오후 6시 30분, 적성면 파주연천축협 정육식당에서 5월 정기회의를 열고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한 시민참여형 공모사업 추진과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시민사회의 능동적 역할과 참여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평화경제특구 유치’가 행정적 과제에 그치지 않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중대한 미래 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성렬 회장의 개회사와 국민의례로 시작된 회의는 송인숙 적성면장의 지역 현황 브리핑으로 이어졌다. 송 면장은 접경지역으로서 적성면이 겪고 있는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변화, 지역 간 협력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행정과 시민사회의 연계를 강조했다. 송 면장의 참석은 포럼의 '지역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진행 중인 정기회의 지역 순회 만찬의 일환으로, 적성면 한우촌 방문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담겨 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안건은 파주시가 ‘남북교류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본격화된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참여형 공모사업’의 추진 경과 보고였다. 포럼 측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7월 중 시민 심포지엄 형식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11월에는 시민 참여형 ‘가족건강 걷기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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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시민포럼(회장 이성렬)이 주관한 파주평화경제톡콘서트에 참여한 김경일파주시장, 박정국회의원, 이성철 시의장, 이영성 서울대교수, 시·도의원,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등 400명이 파주가 평화경제특구 최적지라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2024년 5월 31일) |
총예산은 약 5,570만 원 규모로, 자부담을 포함한 세부 예산 편성과 실무 계획 수립이 이미 착수된 상태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학술행사의 사전 준비, 실무 인력 배치, 온라인 홍보 확대 방안 등 실질적인 집행 전략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외에도 간사 선임, 회원 동정, 재정보고 등 정기 안건이 차례로 보고됐으며, 참석자들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특구 유치의 당위성과 현실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성렬 회장은 “평화경제특구는 파주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이는 행정에만 맡겨둘 수 없는 과제로, 시민사회가 앞장설 때 비로소 실질적 유치와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회의는 오후 8시 30분경 만찬과 함께 마무리되었으며, 참석자들은 향후 예정된 실무회의와 시민 홍보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파주시민포럼은 지난해 10월 27일 두원공과대학 파주캠퍼스 철산관 레이첼홀에서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를 주제로 한 시민 학술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는 2023년 9월 파주시가 남북교류협력 공모사업(학술대회 분야)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
파주시민포럼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시민참여형 공론장을 통해 지역사회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