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이웃 사랑으로 채워진 하루... 교하 노을빛마을 '가정의 달 공연한마당' 성료
  • 10년 가까이 함께 가꾼 공동체의 힘….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나눔의 장

  • 파주시 교하1,2단지에 자리한 '노을빛마을공동체 노을인(대표 이재희)'이 오늘인 24일 오전, '노을빛 마을 가정의달 공연한마당'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어르신들을 포함한 7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공동체의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이 소중한 물건을 나누고 재활용하는 '아나바다' 장터로 시작되었다. 이어 전통타악기 공연팀 '향연'의 흥겨운 연주가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참석한 주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현재 작은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책 빌리고 선물 받는' 독서 권장 프로그램도 함께 안내되어 독서 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5월 1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노을빛마을공동체 '노을인'은 교하 노을빛 마을 1,2단지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마을청소와 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시작된 뜻깊은 단체인데 초기 소규모 입주민 모임에서 출발하여 점차 활동 범위를 넓혀 현재는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 마을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아파트 자체 행사(5월 가정의달, 10월 가을 축제 등)를 주최하는 것은 물론, 2020년에는 파주시 제1호 다함께돌봄센터를 수탁 운영하는 등 아동 돌봄에도 힘쓰고 있다.


    '노을인'의 가장 큰 강점은 마을 구성원 모두 하나 되어 함께한다는 점이라 한다. 입주민,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두 곳의 돌봄센터, 그리고 작은도서관 직원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마을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봉사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재희 대표가 노을인 임원들과 함께 반찬봉사를 하고 있다
    이재희 대표가 노을인 임원들과 함께 반찬봉사를 하고 있다.

    '노을인'은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활동의 깊이와 폭을 더해왔다고 한다. 이재희 대표는 “지난 2년간 문화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아동 및 시니어 동아리 운영과 마을광장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또한 “올해 3년 차를 맞은 경기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지원사업으로 단지 내 홀몸 어르신 50세대에 김치와 반찬을 나누는 따뜻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노을빛 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7년째 평생학습 마을 공동체 공모사업을 꾸준히 시행하며 주민들의 학습 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라며 노을인을 소개했다.

    이번 '가정의달 공연한마당'은 10년 가까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노을빛마을공동체 노을인'의 끈끈한 유대감과 활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는 평기를 받고 있다. 봉사와 나눔을 통해 시작하여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노을빛마을공동체 노을인'이 앞으로도 '함께하는 마을,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데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글쓴날 : [25-05-24 18:32]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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