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4일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다문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교하동 주민자치회 의제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와 부모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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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 |
이날 행사에는 교하동에 위치한 새하늘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형년) 소속 다문화 어린이 16명이 참여했으며, LG디스플레이 사내봉사팀의 협조로 버스를 대절하고 자원봉사 인력도 지원받아 원활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맛있는 식사와 허브 향초 만들기, 허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박용호 교하동 주민자치회장은 “다문화 친구들은 앞으로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차별 없이 교육받고 우리와 함께 살아갈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교하동 주민자치회는 다문화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어려움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호진 교하동장은 “이번 활동이 다문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기성세대들도 다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포용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다문화 어린이들이 소외 받지 않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잊지 않겠다”라고 강조하며 “바쁘신 와중에 함께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하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총 9차례에 걸쳐 다문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한국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