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다율동우체국, 8월 1일 개국… 운정신도시 공공서비스 새 거점으로
  • 운정3지구·청암로 인근 주민 숙원… 우편·금융 행정서비스 접근성 대폭 개선
  • 파주우체국(국장 김태수)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파주다율동우체국'을 신설해 오는 8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운정신도시 내 공공서비스 인프라 확충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다율동우체국은 파주시 다율동 597번지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1,320㎡, 건축면적 349.72㎡의 지상 1층 규모로 신축됐다. 2024년 11월 착공 이후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2025년 7월 완공됐으며, barrier-free 설계와 자동화기기, 넉넉한 주차공간 등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개국은 급속히 팽창 중인 운정3지구 및 청암로 일대의 인구 유입과 행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금촌 중심에 집중된 기존 우정서비스를 운정권역으로 분산시켜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주민 생활에 밀착된 행정·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파주우체국은 현재 본국인 금촌동 파주우체국을 중심으로 교하, 문산, 봉일천, 적성 등 관내 총 14개의 본·지·취급국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운정신도시의 빠른 개발 속도에 비해 우체국 등 기초 공공 인프라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2014년 개국한 운정우체국 이후 11년 만에 신설되는 이번 다율동우체국은 이러한 수요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수 파주우체국장은 “우체국은 우편뿐 아니라 금융, 행정 기능을 수행하는 생활 속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거점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신뢰받는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다율동우체국 개국으로 운정권역의 주민 생활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파주시의 균형 있는 행정서비스 확대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 글쓴날 : [25-07-16 14:51]
    • 내종석 기자[paju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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