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동주민자치회(회장 박용호)는 지난 18일(금), 연다산2리 마을회관에서 관내 어르신을 모시고 복맞이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교하동 관내 자체장 및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최호진 교하동장과 파주시의회 최창호·박은주·이정은 시의원을 비롯해 황규영 신교하농협 조합장, 노황호 새마을지도자회장, 허선범 통장협의회장, 황규태 체육회장, 박성걸 발전회장 등 각 기관 단체장들이 함께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며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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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동주민자치위원들이 행사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하효종 기자 |
이번 행사를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은 전날부터 직접 장을 보고, 김치와 장아찌 등 밑반찬을 손수 준비해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연다산2리 외에도 교하동 내 12개 지역 노인정에는 통장을 통해 20인분씩 전달하며 지역 전체로 나눔을 확산했다.
교하동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복날마다 마을별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이어왔으며, 올해 제3기 주민자치회 출범을 계기로 전 지역 노인정을 중심으로 행사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는 연다산2리 마을회관의 누수로 인한 비 새고 곰팡이가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신속한 복구를 약속했으며, 공릉천 하구의 미포장 도로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조속한 포장을 요청하며 농기계와 보행자 통행의 불편 해소를 시의원들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박용호 주민자치회장은 “폭우와 무더위 속에서 자치위원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로 돌보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최호진 교하동장은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주민자치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 행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교하동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교하동 주민자치회는 ‘인생2막’ 프로그램, ‘다문화 친구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걷기 좋은 길 만들기’, ‘심학산 푸르게’ 등 다양한 의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