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새마을회, 가평군 수해 복구 자원봉사 나서… 김혜경 여사도 현장 동참
  • 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내조'와 함께 침수 피해 가옥 정비 및 급식·급수 지원

  • 파주시 새마을회(회장 김명자)는 지난 24일, 새마을회원 및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찾아 수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경기도 북부 지역에는 도로 붕괴, 주택 침수, 실종자 발생 등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가평군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전기와 통신 등 기반시설이 복구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파주시새마을회는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긴급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 피해가 심각한 가정을 중심으로 ▲세탁 봉사, ▲급식 지원, ▲급수대 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누가 영부인일까 김혜경여사의 조용한 내조가 화재가 되고 있다
    @누가 영부인일까? 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내조가 화재가 되고 있다.
    특히 이날 봉사 현장에는 김혜경 여사가 비공개 일정으로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파주시 새마을회원들과 함께 침수 피해를 입은 가정을 찾아 흙탕물에 잠긴 그릇과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백둔리 마을회관에서는 자원봉사자, 주민, 군 장병 등 300여 명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식사 후에는 설거지까지 직접 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해 현장에 감동을 더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파주시 자원봉사자들은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으며, 함께한 김 여사의 참여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명자 파주시새마을회장은 “과거 파주시 역시 수해로 큰 아픔을 겪었던 만큼, 피해 주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한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파주시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가평군에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 하루빨리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수재형장에서 봉사하는 새마을 봉사원들
    @수재현장에서 봉사하는 봉사원들 ▲사진 지은영기자

    공동취재기자:
    지은영 기자[jey204@naver.com]
  • 글쓴날 : [25-07-25 12:34]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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