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2025 통일걷기’ 출정식, 파주 임진각에서 열려 12박 13일 대장정
  • “전환의 시간, 다시 평화의 봄”


  • 오늘 오전(7월 28일), 파주 임진각에서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구로갑)이 공동 주최한 제9회 ‘2025 통일걷기’ 출정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남북대화 복원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다시 한번 ‘평화의 봄’을 이루겠다는 국민적 염원을 담고 있다.



     평화걷기 대원들이 DMZ 배부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하효종 기자총
    @ 통일걷기 대원들이 DMZ 배부로 들어가고 있다.▲사진 하효종 기자
    ‘2025 통일걷기’는 청년부터 고령층까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12박 13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13개 구간으로 약 350km 구간 중 원하는 일정과 코스를 선택해 함께 걸을 수 있다.


     통일걷기 지도
    @ 통일걷기 지도
    이번 행사에서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출정식에서의 한창환 서예가의 붓글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철원군에서 펼쳐지는 가수 ‘우리나라’의 버스킹 공연,

    △화천군 상서면에서의 DMZ 다큐멘터리 영화 ‘판문점’ 상영,

    △화천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에서의 별자리 해설,

    △고성 통일전망대에서의 해단 퍼포먼스 등, 참가자들은 평화와 통일을 직접 체험하며 걷는 여정을 이어가게 된다.


    사단법인 통일걷기 자료제공
    @사단법인 통일걷기 자료제공
    올해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주최 측은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대선 직전 발간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집에는 ‘DMZ 남쪽 지역 평화걷기 추진’이 명시되어 있어, 향후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행사 부제는 ‘전환의 시간, 다시 평화의 봄’으로 명명됐다.


    인사말하고 있는 이인영의원 사진 하효종기자
    @인사말하고 있는 이인영의원 ▲사진 하효종기자
    출정식에서 이인영 의원은 “다시 한반도에 대화와 협력의 문이 활짝 열리길 기대하며, 통일을 꿈꾸고 평화를 만들어가며 기후위기속에서도 환경을 준비하는 사람이 되자”라고 강조하며, “올해부터 공동 주관에 참여한 CBS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기간 중 행사에 참석한 박찬대 의원은 “통일이 이루어지고, 완전한 평화가 자리 잡을 때까지 이 걷기 행사는 계속되어야 한다”며, “평화정착은 우리 국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김동연 지사 역시 “이번 행사가 평화와 생태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통일걷기의 시작은 경기도, 한반도 평화의 시작도 경기도’라는 구호 아래 참가자들과 함께 큰 박수를 나누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2025 통일걷기’는 사단법인 통일걷기와 CBS가 공동 주관하고, 이인영·윤후덕·박찬대 의원을 비롯한 56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공동주최 국회의원 명단 (가나다순, 총 56명)

    고민정, 권칠승, 김문수, 김병기, 김성회, 김영배, 김영진, 김영호, 김용만, 김원이, 김주영, 김현정, 남인순, 맹성규, 문금주, 민병덕, 박상혁, 박찬대, 박홍근, 박홍배, 복기왕, 서삼석, 서영교, 소병훈, 손명수, 송기헌, 송옥주, 신정훈, 안도걸, 안태준, 안호영, 염태영, 오기형, 윤건영, 윤종군, 윤준병, 윤후덕, 이광희, 이기헌, 이수진, 이연희, 이용선, 이인영, 이재강, 이학영, 임미애, 조인철, 주철현, 진선미, 진성준, 차규근, 채현일, 한병도, 한정애, 허영, 황희



  • 글쓴날 : [25-07-28 19:46]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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