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광복 80주년 기념 체험 교육 안내
  • 광복의 감성 코드, 아리랑 × 태극기

  •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에서 태극기와 아리랑을 주제로 한 체험 교육 《광복의 감성 코드: 아리랑×태극기》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애국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 전시와 연계된 살아있는 교육

    교육은 8월 14일(목)과 15일(금)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8월 4일(월)부터 8일(금)까지 파주관 누리집(www.nfm.go.kr/paju)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든 활동지와 교구재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교육은 두 개의 특별 전시와 연계해 구성됐다. 먼저 《태극기》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 누군가가 자수로 만든 태극기, 외국인이 수집한 태극기 엽서, 2002년 월드컵 응원 티셔츠 등 시대별 태극기 관련 유물 9점을 소개한다. 참가자들은 전시 관람 후 ‘자수 태극기’ 유물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도안을 활용해 가족만의 태극기 티셔츠를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 아리랑과 함께하는 아카이빙 퍼포먼스

    이어지는 활동은 《되찾은 빛, 이어질 노래 아리랑》 전시와 연계해 파주관 2층 아카이브실에서 진행된다. 참가 가족은 직접 만든 태극기 티셔츠를 입고, 아리랑 선율이 흐르는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광복의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아카이빙 퍼포먼스를 체험한다. 현장에서 촬영된 가족 사진은 ‘나만의 아카이브’ 시스템을 통해 저장 및 제공되어, 참여자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간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 “빛나는 광복을 더 빛나게”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태극기와 아리랑은 눈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광복의 상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적 상징과 의미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가족 간의 소중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체험 교육은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역사적 감수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글쓴날 : [25-08-05 12:44]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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