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특집] 지방선거 누가 뛰나 – 파주시장·도의원 편
  • 총선과 조기대선의 정당별 득표 흐름이 출마 구도 형성에 영향
  • 2026년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파주시장 및 경기도의원 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후보가 0.29%포인트 차이로 당선된 이후,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2025년 조기대통령선거에서의 정당별 득표 변동이 지역 정치 출마 지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파주시의 경기도의원 선거구는 인구 증가에 따라 현행 5개에서 6개 선거구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각 선거구별로 현역, 전직, 신예 정치인이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장 선거 – 민주당 5파전, 국민의힘 경선 경쟁 구도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일 현 파주시장을 비롯해 손배찬 전 파주시의회 의장, 이용욱 경기도의원, 조일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최유각 파주시의원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의 재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동규 전 경기도의원,박용호 파주을 당협위원장, 안명규 경기도의원,  등이 경선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일 시장은 재선을 공식화하고 있으며, ‘시민중심 적극행정’을 기조로 정책성과를 부각하고 있다.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지역화폐 ‘파주페이’ 등이 주요 정책으로 언급된다.

    ㈜글로벌리서치가 파주시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주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는 66.9%(‘매우 잘하고 있다’ 16.2%, ‘다소 잘하고 있다’ 50.7%)로, 부정 평가 22.7%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원 선거 – 6개 선거구 가능성, 인물·정당·지역 기반 복합 구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파주시는 5개 도의원 선거구 체제로 선거를 치렀으나, 2026년 선거에서는 인구 증가와 지역 간 편차에 따라 선거구가 6개로 확대되고 일부 관할 구역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선거구별로 현역, 전직, 신인 후보가 경쟁하는 다자 구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제4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순현 북파주발전포럼 상임대표, 이진 전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소속 이한국 경기도의원이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당내 경선과 여야 간 본선 구도가 모두 주목된다.
  • 글쓴날 : [25-08-05 13:06]
    • 내종석 기자[paju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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