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교육지원청, 지역 생태 기반 ‘2025 FOREST 환경교육 자료’ 첫 공개
  • 초·중등 대상 12개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교실을 넘어 현장으로, 환경 감수성 키운다

  •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전선아)은 파주지역의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한 체험 중심 환경교육 프로그램 『파주 FOREST 초·중등 환경교육 자료』를 새롭게 개발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파주 FOREST 생태환경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파주 관내 초·중등 교원과 환경 전문가들이 협력해 공동 개발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이 지역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높이고, 실제로 탐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총 12개의 프로그램은 ▲교과 기반형 ▲학교 체험형 ▲자연환경 체험형 ▲생활환경 중심형 ▲생물다양성 보존형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각 프로그램은 수업 지도안, 활동지, 프레젠테이션 자료(PPT)까지 포함되어 있어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며, 프로그램별로 2~5차시 분량으로 구성돼 학교 여건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초등 저학년 대상 ‘꼬마 농부가 만든 자연 놀이터’ △고학년 대상 ‘임진강 생태지도 만들기’ △중등 과정의 ‘우리 학교 생물다양성 회복 프로젝트’ 등이 있다. 특히 ‘데이터로 그리는 기후 시간 여행’, ‘지속 가능한 의생활’ 등은 학생 스스로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문제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자료 개발에는 파주지역 초·중등 교사 10명과 함께 DMZ생물다양성연구소,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소속 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적 실천성과 지역 밀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선아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 환경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자료의 핵심”이라며, “하반기에는 교원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 안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 FOREST 생태환경교육』은 ‘공감(Form)–탐구(Research)–확산(Spread)–협력(Together)’을 핵심 가치로 추진되는 파주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 운영 등 생태 감수성과 탄소중립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 글쓴날 : [25-08-07 16:14]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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