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위해 결단했습니다."
파주에 자신만의 정치적 신념과 실천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활동하다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며 지역과 청년을 위한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김정원(25) 씨입니다.
파주 금촌에 거주하는 김정원 씨는 2000년 6월 15일,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 당일에 태어났습니다. 현재 강원도 강릉의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자치행정학과에 재학하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에 관한 학문적 탐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한때 국민의힘 파주시을 대학생위원회에서 활동하며 22대 총선 당시 회계책임자와 대변 업무를 맡아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으나, 2024년 과감하게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정치적 결단을 내렸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김정원 씨는 어린 시절부터 뉴스를 보며 정치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업 친화적 시장경제, 재정 건전성, 강한 안보 같은 가치에 동의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당시에는 민주화를 자신들의 공로로만 강조하는 민주당이 기득권처럼 보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에서 활동하는 과정에서 깊은 회의감을 느꼈다고 김 씨는 털어놓았습니다. "부정선거 의혹과 극우 세력과의 결합, 중도층 외면, 내부 갈등이 계속됐습니다. 특히 비상계엄 시국에서 시민 주권을 배반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에 남아 있어야 했나?'라는 고민이 커졌습니다."
결국, 그는 탈당을 결심하고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 순간,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행 라이브 모습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기준 21대 대통령으로, 2025년 6월 4일에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김 씨는 "민주주의를 위해 몸을 던지는 이재명의 모습을 보며 확신했습니다. 민주주의가 곧 경제, 안보, 국익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민주당으로 옮긴 결정을 지금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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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3월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당 파주을 지역위원회와 힘께 탄핵집회 사진. 출처 본인 페이스북에서 |
국민의힘 고소, 정치보복 논란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뒤, 김정원 씨는 국민의힘으로부터 고소를 당하는 사건을 겪었습니다. "지난 5월, 대통령 선거 유세 중 한 발언을 문제 삼아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 사무국장 명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입막음 시도입니다."
김 씨는 자신이 특정 당협을 지목한 것이 아니라 파주 정치권 전반의 문제를 지적했다고 반박했습니다. "2016년 이후 국민의힘이 야당이 된 뒤 정책 역량을 강화하지 않은 점, 그리고 과거 지방선거 때 파다했던 공천헌금 의혹을 언급했을 뿐입니다. 고소는 부당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그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김정원이 꿈꾸는 파주의 미래
김정원 씨가 제시하는 파주의 미래상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첨단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파주. 그는 "데이터센터 유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수자원과 교통 접근성, 의료 인프라를 갖춘 파주는 데이터산업과 연계된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문화콘텐츠에 진심인 파주. "헤이리, 출판단지 등은 당일치기 관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제2 대통령기록관 유치, 임진각 워터밤 축제, 한옥스테이 등으로 체류형 문화도시로 발전해야 합니다."라고 김 씨는 제안했습니다.
셋째, 복지 끝판왕 파주. 발달장애인 남동생을 둔 그는 "발달장애인 복지에 특별한 관심이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취업사관학교'를 설립하고, 저출산 대응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의료·문화 복지 확대가 필요합니다."라며 복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정치적 꿈과 다짐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당장은 학업을 마치는게 첫째 일이고, 학교에 학.석사통합과정이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같아 현대 고려하고 있다며 말했고,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김정원 씨는 "아직 출마 계획은 없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나름대로 학업적인 경력을 쌓은 후 정책지원관이나 국회 보좌진으로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경륜과 역량을 쌓은 후에야 비로소 선거에 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예산정의',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지방행정 매니페스토, 남북 자유왕래 등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정치는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주민의 참여와 토론, 후원이 곧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제 삶으로 증명해 보이고 싶습니다." 그의 단호한 목소리에는 파주의 미래를 향한 예비청년 정치인의 뜨거운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