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양초등학교(교장 강정수)는 10월 1일 오전 교내 조회대에서 전교생이 함께하는 특별 공연 행사 ‘버스킹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무대 위에서 펼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전 학년에서 선발된 12팀이 노래, 댄스, 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저학년의 맑고 천진한 합창 무대에서부터 고학년의 수준 높은 기타 연주와 댄스까지 이어진 무대는 학년별 개성과 매력을 드러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 속에서도 자신감을 발휘하며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고, 객석에서는 친구들과 학부모, 교직원의 열띤 응원과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이날 학부모와 교직원들도 함께 자리해 학생들의 무대를 응원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공연자들은 성취감을, 관객이 된 학생들은 공동체적 유대감을 느끼며 작은 축제를 방불케 하는 장을 만들어냈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무대에 오르는 용기를 내고, 서로의 재능을 존중하며 응원하는 모습에서 큰 성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파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배움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