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도시 30주년 기념 ‘2025 파주북시티마라톤대회’ 10월 19일 개최
  • (사)파주출판문화정보국가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 정병철 회장 인터뷰

  • 파주출판도시가 조성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30년간 출판도시는 대한민국 출판문화의 중심이자 콘텐츠 산업의 허브로 성장해 왔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오는 10월 19일(일), 출판도시 전 구간을 무대로 열리는 ‘2025 파주북시티 마라톤대회’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는 출판도시 최초로 도로 전면 통제를 통해 진행되는 대규모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3,800여 명의 마라토너와 시민들이 함께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사)파주출판문화정보국가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 정병철 회장은 “출판도시 30주년을 기념하며 그동안 쌓아온 문화적 성과를 시민과 나누고, 미래 30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상징적 행사로 이번 마라톤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북디자인 전문회사를 거쳐 2002년부터 디자인·문구 브랜드 ‘아르디움(ARDIUM)’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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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카페 아르디움 실내 ▲사진 하효종 기자

    또한 홍익대·명지대·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강의(2004~2018)를 진행했으며, 국정교과서 검정평가위원(2008~2010)으로도 활동했다.

    2020년에는 디자인경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출판도시 내에서도 그는 협의회 제7·8대 부회장(2019~2024)과 사업협동조합 감사(2017~2019)를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는 (재)출판도시문화재단 감사로 활동하며 출판도시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정 회장은 “출판도시는 단순히 책을 만드는 산업단지를 넘어, 시민이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화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며 “마라톤은 건강과 소통, 지속 가능한 삶을 상징하는 만큼 출판도시의 가치와 철학을 시민과 공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풀판단지 전경 사진제공
    출판단지 전경 ▲사진제공 (사)파주출판문화정복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제공

    이어 “파주시는 출판단지와 헤이리 등 훌륭한 문화 인프라를 갖춘 만큼, 이를 잘 활용해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라며 “출판단지도 지역사회와 함께 그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마라톤을 계기로 출판도시가 입주사, 시민,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문화공동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 뛰며 새로운 출판도시의 30년을 열어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글쓴날 : [25-10-16 18:44]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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