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음악으로 하나 되다 ‘2025 파주 올뮤직 페스타 시즌2’ 성황리 개최
  • 포크·재즈·뮤지컬·성악까지… 장르를 초월한 시민음악축제
  • 파주, 음악으로 하나 되다 — ‘2025 파주 올뮤직 페스타 시즌2’ 성황리 개최
    포크·재즈·뮤지컬·성악까지… 장르를 초월한 시민음악축제

    10월 19일(일) 오후 3시,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이 음악으로 물든 하루가 펼쳐졌다.
    파주문화예술포럼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의 ‘작은축제 육성지원사업’으로 열린 ‘2025 파주 올뮤직 페스타 시즌2(PAJU ALL MUSIC FESTA)’가 다채로운 무대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민 축제’라는 주제 아래, 포크·기악·뮤지컬·재즈·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해 장르 융합형 무대를 선보였다.
    개막식 이후 ▲포크밴드 날하우스 밴드, ▲기악앙상블 쥬아 드 뮤지끄, ▲뮤지컬앙상블 에어스테 뮤지끄, ▲재즈밴드 술이홀아트컴퍼니, ▲성악앙상블 파주테아터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했다.

    특히 날하우스 밴드는 파주를 대표하는 포크그룹으로, 자작곡과 클래식 포크 넘버를 감성적으로 재해석해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쥬아 드 뮤지끄는 피아노와 플루트의 섬세한 하모니로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였고, 에어스테 뮤지끄는 뮤지컬 넘버에 드라마적 연출을 더해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등장한 술이홀아트컴퍼니는 즉흥 연주와 재즈 특유의 리듬감으로 열기를 더했으며, 마지막 무대의 파주테아터는 오페라와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를 주관한 파주문화예술포럼(회장 최용석)은 2020년 창립 이후 파주의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네트워크 허브로 자리매김해왔다.
    포럼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파주의 작은 예술공동체”를 지향하며,
    ‘DMZ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파주 DMZ 팝스 오케스트라’, ‘파주 DMZ 청소년 오케스트라’, ‘파주 뮤지컬컴퍼니’, ‘파주 솔리스트앙상블’ 등 다양한 단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용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파주 올뮤직 페스타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음악축제로, 문화로 소통하고 예술로 힐링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력과 공연 역량을 확대해 파주를 경기 서북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총감독 최용석, 프로듀서 최다빈을 중심으로 한 전문 스태프진이 참여해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
    총감독 최용석은 파주시 공연예술발전기획단 대표이자 파주문화예술포럼 회장으로, 지역 예술축제를 다수 기획해 온 인물이다.
    프로듀서 최다빈은 뮤지컬과 오페라를 넘나드는 무대 연출로 잘 알려진 연출가로, 장르 간의 조화를 세련되게 이끌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파주 올뮤직 페스타’는 경기도의 ‘작은축제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시민참여형 생활문화축제다.
    화려한 장치나 대규모 예산이 아닌,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예술단체의 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축제는 대형 공연 못지않은 감동과 예술적 깊이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파주문화재단, 해피코리아 파주신문이 함께 후원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앞장서는 기관과 언론, 기업이 뜻을 모아 ‘지역이 키우는 예술축제’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렸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파주문화예술포럼 관계자는 “시민이 곧 예술의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며 “지역의 모든 예술이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도시, 파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5-10-21 11:20]
    • 내종석 기자[paju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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