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잇는 전태일의 꿈” - 2025 전태일 거리축제 성황리에 열려

  • 2025년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태일기념관 주변 거리에서 ‘2025 전태일 거리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전태일의 정신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11월 13일 전태일 기일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부스운영(13:00~14:30) ▲거리서사극 전태일(15:00~16:00) ▲‘전태일 삼행시’ 시상 ▲거리행진(16:00~)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스 운영 시간에는 전태일정신을 알리고 시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과 캠페인이 펼쳐졌다.

    전태일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위원 모집, 응원 스티커 붙이기, 손수건 만들기, 건강검진, 풀빵나눔, 굿즈판매, 포토존 등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신원중학교 학생들은 ‘자원재생노동자 리어카보급 캠페인’을 위한 굿즈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환경과 노동의 가치를 연결한 청소년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오후 3시부터는 ‘거리에서 만나는 음악서사극 전태일’이 공연되어 많은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관람했으며, 이후 전태일기념관에서 전태일다리까지 ‘전태일 시민행동 거리행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전태일의 꿈이 국가기념일로 이어져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축제는 전태일재단, 전태일시민행동, 패션봉제인원탁회의, 전태일기념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 서대문마을넷, 함께하는 연극 전태일, 중랑구 신원중학교 학생들이 함께했으며,

    공공상생연대기금, 금융산업공익재단,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 후원했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민주주의시민연대포럼 고문이자 전태일시민행동 공동대표인 배우 정한용이 참석해

    “11·13 국가기념일 제정 전태일시민행동의 취지에 공감하며 응원한다”고 전하며,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 빛냈다.

  • 글쓴날 : [25-11-04 10:59]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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