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5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본부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와 ‘일생일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평생교육 진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파주시의 대표적인 대학 연계 평생학습 사업인 ‘일생일대 프로젝트’를 한국외대와 함께 2026년부터 공동 기획·운영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세계 언어교육과 문화 이해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국제적 소통 능력과 평생학습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일생일대 프로젝트’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와 대학을 1대1로 연결해 시민이 생활권 안에서 손쉽게 대학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경기도 최초의 평생학습 모델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김태훈 문화교육국장, 최희진 평생교육과장 등 파주시 관계자와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대외협력처장, 사업지원처장, 서울평생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시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한국외대와의 협약은 파주시 평생학습의 지평을 국제적 수준으로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어와 세계 시민 교육을 중심으로 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파주시민 누구나 국제 감각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한국외대는 언어·문화·세계 이해를 바탕으로 파주시민의 평생학습 역량을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이 가진 지식과 인적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실질적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 ‘일생일대 프로젝트’의 참여 대학을 더욱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생애 전반에서 원하는 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