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적서초등학교(교장 사공란)는 2025년 11월 9일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학생자치회(119청소년단) 주도로‘붙이는 소화기’안전 점검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내 전기화재 예방과 안전의식 확산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교실과 교무실 등 학교 내 전 구역의 콘센트, 멀티탭, 전자기기 주변을 직접 점검했다.
학생들은 활동에 앞서 ‘119 스티커 콘센트 부착 안전콘텐츠’를 학습하며 전기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익혔다. 특히 수년째 참여해 온 불조심 어린이마당의 교재 「불조심 길라잡이」를 활용해 콘센트에 먼지가 쌓일 경우 스파크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례를 학습하였다. 이후 교실과 교무실 등 학교 곳곳을 돌며 콘센트 주변의 먼지, 물기, 과열 위험이 있는 구역을 즉시 청소하고, ‘붙이는 119’ 스티커를 부착하여 모두가 주의할 수 있도록 표시하였다.
학생자치회 대표들은 “우리가 직접 학교의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니 뿌듯하다”, “소방의 날을 맞아 안전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안전공제중앙회와 연계한 위험요인 발굴개선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119청소년단이 주도한 실천형 안전교육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백진우 지도교사는 “지난 9월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방문하여‘붙이는 소화기’를 보고 아이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학교 안전활동 물품으로 구입하게 되었다”며 “스티커 형태라 학생들이 사용하기 쉽고,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스스로 학교의 안전을 지켜나가며 ‘우리의 손으로 안전한 학교를 만든다’는 자긍심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적서초 119청소년단은‘YOU ARE OUR HERO’ 프로젝트를 통해 재난대비 라디오를 직접 제작·기부하는 등 학생 주도형 실천 중심 안전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