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월롱초등학교(교장 김상용)는 11월 18일(화), ‘2025 월롱초 IB 탐구 컨퍼런스’를 열어 학생들의 탐구 성장을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월롱초 학부모를 비롯해 김윤정 월롱면장과 IB 교육에 관심 있는 관내 학부모, 예비학부모 등이 참석해 IB 후보학교 1년 차의 교육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월롱초등학교는 2024년 4월 IB 관심학교로 지정된 후 같은 해 11월 IB 후보학교(PYP Candidate School)로 승인되었으며, 2026년 상반기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 과정에서 이뤄진 학생들의 탐구 성장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1~5학년 학생들의 탐구 발표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우리가 속한 공간과 시간’,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 등 다양한 탐구 주제를 바탕으로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 왔으며, 학부모들은 이러한 탐구 결과물을 통해 자녀의 학습 과정과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2부에서는 6학년 학생들의 전시회(PYPx)가 진행되었다. 전시회(PYPx)는 학생들이 탐구의 전 과정을 스스로 운영하는 PYP 최종 성취 프로젝트로 ‘탐구의 꽃’으로 불린다. 올해 IB 후보학교 1년 차임에도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탐구 기법을 능동적으로 적용하며 주제를 선정하고 자료를 분석해 발표 내용을 구성하는 등 높은 수준의 자기주도성을 보여주었다.
3부에서는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월롱초가 운영 중인 IB PYP 교육과정과 학교의 교육 방향, 통학버스 운영 등이 안내되었으며, 참석한 예비 학부모들은 앞선 발표에서 확인한 탐구 중심 학습의 모습을 바탕으로 IB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월롱초등학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이 실천되는 IB 교육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교육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용 교장은 “학생들의 탐구 과정이 교육 공동체와 함께 나누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IB 교육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