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성과보고회 개최
  • 참가기업 188개·방문객 6만 명…“지속가능한 지역 대표 박람회로 성장”


  • 파주시는 11월 25일 오전 시청 비지니스룸에서 ‘2025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종찬 파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익선 파주시의회 부의장 등 추진위원 19명을 포함한 총 25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김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대일 기업지원과장의 성과보고 발표, 추진위원 간 성과 공유와 의견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기업박람회는 △참가기업 188개사 △방문객 6만 명 △B2C 판매 2억2천만 원 △B2B 상담 381건 △해외바이어 7개국 15개사 △MOU 9건 △수출상담 93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튜브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비롯한 다양한 홍보 전략이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가기업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 81%가 확인됐으며, 내년도 재참가 의향 역시 78.6%로 높게 나타났다. 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파주가 만들고 함께 성장시키는 박람회”라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고 밝혔다. 방문객 대상 조사에서도 응답자 전원이 내년에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향후 개선과제도 논의됐다. 주요 의견으로는 △야외 공용냉장고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 명확화 △행사 마지막 날 조기 철수 방지 대책 △참가기업-주최 측 소통 채널 개선 △참가비 현실화 △타깃 맞춤형 부스 배치 △시음부스 다양화 및 식사 공간 확충 △종합안내소 기능 강화 △외국인 바이어 유치 확대 △경기북부 대표 박람회로의 성장 전략 등이 제시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두 번째 박람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행사임이 증명됐다”라며 “기업 간 교류와 협력, 수출의 결실을 통해 ‘메이드 인 파주’의 힘을 보여주는 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단콩 축제처럼 파주를 대표하는 장기 행사로 자리 잡고, 기업하기 편한 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글쓴날 : [25-11-25 18:59]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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