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프런티어FC, K리그2 준비 ‘순항’… 새 엠블럼 공개

  • 내년 K리그2 진출을 앞둔 ‘파주 프런티어FC’가 지난 24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에서 ‘K리그2 준비 현황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프로화 행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단의 새 상징표(엠블럼)가 처음 공개돼 파주를 대표하는 시민구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앰블럼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하효종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엠블럼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하효종 기자
    이날 공개된 엠블럼은 파주시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시화(市花) 코스모스의 분홍색을 조합한 방패형 디자인이다. 상단에는 구단 창단 연도 ‘2012’를, 하단에는 파주의 상징 동물인 비둘기를 배치했다. 왼쪽 줄무늬는 구단·팬·시민의 화합을, 오른쪽의 20송이 코스모스는 파주시 20개 행정구역을 상징해 파주 대표 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엠블럼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하효종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K리그2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하효종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구단주)은 “엠블럼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파주의 미래 방향을 담은 선언”이라며 “‘파주 프런티어FC’의 K리그2 진출은 파주시가 문화와 예술, 스포츠의 조화를 이루는 대표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단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도시는 구단과 함께 발전하는 상생 구조를 통해 파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전국 무대에서 입증할 것”이라며 “구단이 한국 축구의 새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초대 단장으로 선임된 황보관 단장이 구단의 향후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AI 기반 선수 역량 분석 시스템과 데이터·과학 중심의 경기력 관리 체계, 세분화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통해 스포츠과학 중심의 프로 구단 모델을 완성하겠다”며 “이름 그대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프런티어 정신’으로 K리그2 무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코칭스텝 사진 하효종 기자
    @새로운 코칭시스템 ▲사진 하효종 기자
    한편 파주 프런티어FC는 지난달 황보관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초대 단장으로, 스페인 출신 제라드 누스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임명하며 프로 구단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대표 구단의 기반을 강화하고, ‘프런티어FC’가 지역의 자부심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글쓴날 : [25-11-25 19:35]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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