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 공식 출범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실천형 평화협의회를 목표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제22기 파주시협의회(회장 성찬현)가 11월 17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새로운 2년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김성주 고양시협의회장,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에게 평화·통일 정책을 자문하고 국내외 여론을 수렴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헌법상 대통령 직속 기구로, 중앙의 정책 자문은 물론 지역에서의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주요 역할로 한다.

    성찬현 협의회장이 평통기를 인수받아 22기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성찬현 협의회장이 평통기를 인수받아 22기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22기 출범에 앞서 파주시협의회는 성찬현 21기 자문위원을 만장일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성 회장은 북파주농협 조합장 재임 당시 지역 농업‧경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에서 자문위원·수석부회장 등을 맡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지역사회와의 소통력이 뛰어나 ‘현장형 통합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22기 파주시협의회는 총 93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다.

    출범식은 ▲위촉장 및 배지 전달 ▲자문위원 선서 ▲회장 인사말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축사 ▲제22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발표 ▲2025년 협의회 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 지역 특성 반영한 평화·통일 실천사업 추진

    파주시협의회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이라는 제22기 활동 목표를 바탕으로, 파주의 지리적·사회적 특성을 고려한 실천형 사업들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분과별 논의를 거쳐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 사업들을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 “단합과 실천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평화 만들 것”

    성찬현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롭게 민주평통에 함께하게 된 자문위원들께 깊은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자문위원 간 단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활기차고 능동적인 협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주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평화·통일 활동을 지역에서부터 실천하고, 평통의 활동을 시민들께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 “평화 통일의 징검다리 역할 기대”

    김경일 파주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파주시협의회가 어느 때보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활동으로 평화 통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북 화합의 실마리가 절실한 파주에서 민주평통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 지역 기반 평화활동의 새 출발

    제22기 파주시협의회 출범은 중앙 정책 방향과 지역의 현장 경험이 결합된 ‘지역 기반 실천형 평화 활동’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특히 접경지역이라는 파주의 특성을 살려 향후 추진될 다양한 사업들이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글쓴날 : [25-11-18 16:54]
    • 지은영 기자[jey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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