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은 12월 9일(화) 오후 2시 국회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시대, 법정기금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박 의원이 내년까지 이어갈 ‘경기도민 부자되세요’ 연속토론회의 첫 번째 세션으로, 뉴스토마토 산하 K-정책금융연구소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박 의원은 기후·에너지 산업의 혁신과 국가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금융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적 전환기에 법정기금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총체적으로 짚는다. 또한 내년부터 도입되는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등 새로운 금융제도를 활용해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성장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한 HVDC(초고압직류송전)와 AI 산업 투자 재원 조성 계획과 맞물려, 대한민국 미래 성장산업을 이끌 정책금융의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자리에서는 경기도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지역 성장 모델인 ‘경기성장펀드(가칭)’ 구상도 소개된다. 기후산업·AI·첨단제조·에너지전환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그 수익이 다시 지역경제로 환류되도록 설계된 펀드다.
박정 의원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시대에는 혁신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자본이 필요하다”며 “국민성장펀드와 경기성장펀드 같은 정책금융이 미래 산업 생태계를 탄탄히 뒷받침하고, 궁극적으로 국민 모두의 부(富)를 키우는 성장 사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정 의원을 비롯해 이학영·유동수·강득구·김주영·민병덕·김태선·박지혜·박해철·이병진·이용우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행사는 유튜브 <박정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