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해솔도서관, 경기문화재단 ‘노는예술, 더하기’ 사업 성황리에 마무리
  • 가족 대상 ‘둠칫몸짓 서커스 놀이’ 호응

  • 파주시 교육·가족 특화 도서관인 해솔도서관은 경기문화재단의 중견문화예술교육단체 판로지원사업인 ‘노는예술, 더하기’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솔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단체 ‘공간 서커스살롱’과 협력해 ‘둠칫몸짓 서커스놀이’ 프로그램을 지난 7일과 14일, 총 2회에 걸쳐 운영했다.

    ‘둠칫몸짓 서커스 놀이’는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연수(워크숍)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총 10가족을 모집한 결과, 양일간 총 68명이 참여했으며, 일요일 오후 시간을 활용해 회차당 3시간씩 집중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 원리를 배우고 이를 서커스 기예에 적용하며, 신체 활동을 통해 과학지식을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공간 서커스살롱’의 서상현 대표를 비롯한 강사진 3명이 자체 개발한 콘텐츠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1차시에서 공과 얇은 천을 던지는 묘기에서는 중력과 공기저항에 대해 배우고, 2차시에서 무게중심과 작용 반작용의 원리를 이용해 외줄타기를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아빠와 함께 운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라면 각자 핸드폰을 보고 있었을 텐데, 세 시간 동안 가족이 함께 놀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과도 함께 교류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라는 등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파주시 해솔도서관 관계자는 “기존에 준비 중이던 가족 참여형 배움 공동 연수(워크숍)인 ‘해솔배움’ 프로그램에 이번 공모사업을 접목해 예산을 증액하고, 도서관을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 예술 향유와 융합형 교육을 제공하게 되었다”라고 사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호기심-시도-실패-재도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며 어린이들이 유연성과 회복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친화형 도서관’이라는 해솔도서관의 건립 취지와 특성화 주제인 ‘교육’을 담아낸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참여와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글쓴날 : [25-12-16 16:02]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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