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희 평화어울예술단장, ‘2025 민간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 수상
  • 예술로 평화와 통일 실천… 파주 중심 민간통일운동 공로 인정
  • 파주를 중심으로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춤으로 전해온 김정희 평화어울예술단장이 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정희 단장은 지난 12월 22일, 서울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열린 ‘2025 민간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이날 전수식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정부를 대표해 직접 포상을 전수했다.

    이번 정부포상은 통일부가 주관하는 공식 정부포상 전수식으로, 통일 기반 조성과 민간 차원의 평화·통일 의식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공적을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통일교육, 민간통일운동 활성화, 북한 인권 및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기준으로 공개검증과 심사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김 단장은 2010년 8월 5일, 통일과 예술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평화어울예술단을 설립한 이후, 접경지역인 파주를 중심으로 통일문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평화의 가치를 춤으로 표현해 왔다. 특히 임진각 상설공연을 통해 북향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시민들에게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또한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강사, 신한대학교 사회교육원 무용과 주임교수를 역임하며 강의와 전통예술 교류를 통해 민족적 자긍심과 민족애를 바탕으로 한 평화통일 비전 제시에도 힘써왔다.

    국가무형문화재 수당 선생의 맥을 잇는 살풀이춤과 교방춤 등 교방무 공연을 350회 이상 기획·안무·감독하며, 한민족 고유의 정서와 ‘한(恨)’의 미학을 무대 위에 구현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민 5만여 명에게 건전한 통일관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북한에서 공연되는 북한 춤을 연구·공연함으로써 북향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향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통을 돕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수행해 온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미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인도, 이탈리아 등 6개국에서 50여 회에 달하는 해외 공연을 통해 K-전통국악과 한국 전통무용의 가치를 알리며 민간 외교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감사패와 찬사를 받았다.

    김정희 단장은 또 2025년 6월 22일 ‘한밭 국악대제전’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예술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왔다.

    통일부는 “김정희 단장은 예술을 매개로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민간통일운동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포상 취지를 밝혔다.

    김 단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춤은 분단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마음을 잇는 언어”라며 “앞으로도 파주에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전하는 춤을 계속 추겠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6-01-02 07:30]
    • 지은영 기자[jey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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