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하 15도 속에서도 달리는 사람들, ‘파주러닝클럽’ 새해맞이 일출런 진행

  • 2026년의 첫 새벽, 영하 15도의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기 위해 달리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러닝동호회 ‘파주러닝클럽’ 회원들이다.

    3,5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파주러닝클럽은 병오년(丙午年)을 여는 1월 1일 새벽 파주시 운정호수공원을 출발해 금촌 금이마을까지 이어지는 ‘2026 새벽을 여는 일출런’ 행사를 열며 새해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른 시각부터 운정호수공원에는 많은 회원들이 모여 달리기 전 몸을 풀고, 함께 해돋이를 맞을 준비를 했다. 참가자들은 운정에서 공릉천을 따라 봉일천 입구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달리며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안전한 운동과 건강한 한 해를 기원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호흡을 맞춘 회원들의 얼굴에는 뿌듯함과 웃음이 가득했다.

    완주 후 금이마을 칠간다리 아래에서는 따뜻한 차와 어묵탕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몸을 녹였다. 한 회원은 “추위보다 마음이 더 뜨거웠다”며 “같이 달린다는 게 이렇게 큰 힘이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완주후 몸을 녹이는 회원들 사진제공 파주러닝클럽
    @완주후 몸을 녹이는 회원들 ⓒ사진제공 파주러닝클럽
    매일 새벽을 달린다는 회원 ‘캐노피’(닉네임) 씨는 “지난해 3,000km를 달리며 체중이 15kg 줄었다. 몸과 마음이 모두 가벼워지고 삶의 활력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윤진욱 부매니저는 “2026 일출런은 단순한 러닝 이벤트를 넘어 새해를 함께 달리며 건강한 러닝 문화와 회원 간 결속을 다지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기록보다 새해의 다짐과 추억을 나누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러닝클럽은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 운정건강공원 , 파주스타디움 일대를 중심으로 매일 아침·저녁 다양한 코스의 러닝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아마라톤, 춘천마라톤, JTBC 마라톤 등 전국대회뿐 아니라 파주시 대회에도 적극 참여하며 회원 간의 친목과 동기부여를 이어가고 있다. 러닝을 통헤서 개인의 운동을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한 문화로 자리잡기를 바라며, 초보자부터 마라톤 전문 러너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pajurun)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글쓴날 : [26-01-02 11:10]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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