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창식 파주시의원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촌의 심장이 다시 뛴다"… 현대금촌타워, 민·의정 손잡고 '재도약' 시동
오창식 시의원·상가 소유주 간담회… ‘만남의 광장’ 조성 및 주차난 해소 등 실무 논의
단순 상권 회복 넘어 교통약자 배려한 ‘따뜻한 도심 재생’ 모델 기대
파주의 역사와 서민들의 삶이 오롯이 녹아있는 금촌 구도심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 파주 경제의 엔진 역할을 했던 금촌의 위상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민·의정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16일, 파주시 중앙로 소재 현대금촌타워상가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심 환경 개선을 위한 의미 있는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부위원장인 오창식 시의원과 김종육 현대금촌타워상가 소유주 대표(국일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촌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현대금촌타워를 단순한 상업 건축물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의 '결절점'으로 만드는 데 있다. 상가 소유주 측은 건물 정면부를 활용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약속을 정할 수 있는 ‘금촌 만남의 광장’ 조성을 제안했다.
과거 금촌이 가졌던 ‘만남의 장소’라는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유동 인구를 유입시키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금촌 나들이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 되는 문화적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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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시 금촌동의 중심부에 위치한 현대금촌타워 전경. 지역 상권의 거점이자 구도심 재생의 핵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
특히 현대금촌타워 3층에는 10여 개의 병·의원과 약국이 밀집해 있으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굳잡스’가 입주해 있어 교통약자의 방문이 잦은 곳이다. 주차 및 보행로 개선은 단순히 상가 매출 증대를 넘어, 거동이 불편한 어른신들과 장애인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는 ‘복지적 도심 재생’의 성격도 띠고 있다.
현장을 꼼꼼히 살핀 오창식 시의원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정책적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금촌은 파주의 정체성이 담긴 소중한 공간입니다. 상가 활성화는 단순히 건물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구도심 전체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입니다. 현장에서 제안된 '만남의 광장'과 '주차 환경 개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행정적·제도적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상가 소유주 대표 김종육 씨 역시 "민간의 자발적인 의지와 시의회의 정책적 지원이 맞물린다면 금촌은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시의 성장은 신도시의 확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구도심이 가진 기억 위에 현대적인 편의성과 가치를 덧입힐 때 비로소 도시는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룰 수 있다. 현대금촌타워에서 시작된 이번 논의가 파주시 전체 구도심 재생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어, 다시금 북적이는 금촌의 풍경을 되찾아주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