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전, 탄현면 행정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2026년 시정운영방향 설명 및 탄현면 이동시장실’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26년 파주시 정책 방향과 탄현면 주요 사업을 주민과 공유하고,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6년에도 파주시 시정의 중심은 시민”이라며, 시민의 기본권과 삶의 질을 강화하는 ‘민생 On, 기본 Up’을 기조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2026년을 민선 8기 마지막 해로 보고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건설이라는 3대 목표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탄현면에서 추진될 총 7건의 주요 사업도 소개됐다.
◼가족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 ◼국립 박물관 클러스터 조성, 지원, ◼ 북한 소음방송 주민피해 지원금 지급, ◼탄현 하수공공처리시설 증설, ◼지방도 359호선(갈현~축현)도로확포장, ◼지방도 363호선(야동~ 금승) 도로확포장 ◼‘일생일대 프로젝트’-평생학습센터 운영
이동시장실에서는 주민들의 구체적인 민원과 건의가 이어졌다.
단지 내 보도블록 및 도로 소유권 문제: 일부 공동주택 단지 내 보도블록과 차량 진출입로가 공공도로가 아닌 특정 건설사 소유로 남아 안전과 법적 불안정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택 분류 문제로 인한 금융 접근성 제한: 일부 주택이 ‘시설’로 분류돼 1금융권 대출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 제기됐다.
도로·교통 인프라 지연 우려: 지방도 확·포장 사업의 보상 절차와 착공 시점 지연으로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생활 안전 및 기반시설 관리 요청: 보행 안전, 노후 시설 점검, 생활 환경 개선 등 주민 일상과 직결된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 시장은 “즉시 조치 가능한 사안은 관련 부서에서 신속히 검토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하겠다”며 오래된 민원 역시 행정 기록을 면밀히 확인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은주·이정은·목진혁·최창호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강당을 가득 메운 주민들이 현장을 찾았다. 주민들은 직접 의견을 전달하며, 앞으로 추진될 사업과 생활 민원이 적극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했다. 한 참석자는 “우리 일상과 관련된 문제를 직접 이야기하고 시에서 대응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