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차질과 가격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 12일 ‘파주시 비상경제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담조직(TF)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전담조직(TF)은 정부의 지방정부 비상경제 대응체계 가동 방침에 발맞춰 지역 차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물가 상승과 유가 급등, 수출입 애로 등 중동 정세가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분야별 맞춤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파주시 비상경제대응 전담조직(TF)’은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천유경 민생경제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총괄 대응체계로 운영된다. 전담조직(TF) 산하에는 ▲민생물가안정반 ▲석유가격안정반 ▲수출입지원반 등 3개 반을 두고 분야별 대응을 강화한다.
먼저 민생물가안정반은 농축산물과 생필품 등 생활물가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의 가격 비교 정보를 공개해 시장 투명성을 높이고, 가격 담합이나 폭리 행위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수시 점검을 통해 가격 인상 분위기에 편승한 과도한 인상을 차단해 시민 체감 물가 안정에 힘쓸 방침이다.
석유가격안정반은 관내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판매 가격 점검을 강화한다. 가짜 석유 판매, 정량 미달 판매, 가격 담합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엄정 대응해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시민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출입지원반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 지원에 집중한다. 중동 정세로 수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을 수시 지원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무역보험료와 수출 물류비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중동 정세 관련 지원 정보 제공과 피해기업 접수센터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수출 경쟁력 유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는 향후 정부와 경기도의 대응 정책 변화에 맞춰 분야별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중동 정세 변화에 대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물가·석유·수출입 분야를 넘어 교통·농업·복지 등으로 대책반을 확대해 시민 생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서민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파주시는 비상경제대응 전담조직(TF)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