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배찬 파주시장 예비후보, “파주를 글로벌 문화·평화도시로”… 소각장 광역화 원점 재검토 공약
  • BTS급 글로벌 공연 인프라·GTX-A·3호선 연장 추진 비전 제시

  •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파주시장 예비후보가 경기도당 면접 이후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맞춰 파주를 ‘글로벌 문화산업의 메카’이자 ‘평화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쓰레기 소각장 광역화 문제에 대해서는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히며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손 예비후보는 20일 발표한 정책 구상에서 “BTS가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렸듯, 이제 파주도 서울 외곽의 도시가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평화와 문화의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파주의 넓은 부지와 발전 잠재력을 활용해 주말마다 세계적 아티스트 공연이 가능한 대규모 공연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문화·관광·서비스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파주를 세계인이 찾는 문화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문화도시 비전을 뒷받침할 교통 대책도 함께 제시했다. 손 예비후보는 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및 조기 완전 개통,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 운정중앙역 중심의 환승 연계 체계 강화를 통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편리한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관련해서는 시장 직속 전담팀을 구성해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는 “파주는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접경지역인 만큼,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3호선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강력히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차원의 재정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해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환경 분야에서는 쓰레기 소각장 광역화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손 예비후보는 “깨끗한 문화도시의 기본은 자원순환과 환경 정의”라며 “공공부문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시스템을 전면 점검해 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행정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소각장 광역화에 대해서는 ‘원점 재검토와 단독 운영 추진’을 언급하며, 단순한 시설 확대 논의가 아니라 쓰레기 발생량 감축과 주민 수용성, 절차적 투명성까지 종합적으로 다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를 통해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손 예비후보는 또 “파주에서 태어나 파주를 지켜온 행정 전문가로서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결과로 파주의 격을 바꾸겠다”며 “에너지 고속도로, 탄소중립 도시 기반 구축, AI 기반 재난방제 시스템 등 파주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설계도를 시민들에게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곳곳을 돌며 주민들과 직접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책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높여 경선 승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글쓴날 : [26-03-21 08:44]
    • 하효종 기자[hajong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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