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런티어 FC가 K리그2 승격 이후 첫 파주 홈 개막전에서 강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했다.
파주 프런티어FC는 3월7일 7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2026 시즌 홈 개막전에서 수원 삼성에 0대1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는 K리그2 승격 이후 파주에서 열린 첫 홈경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경기에는 수원 원정 팬과 파주시민 등 약 1만2천여 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양 팀 서포터즈의 응원전도 경기 못지않게 뜨거웠다. 특히 수원 삼성 서포터즈는 4,000여명의 조직적이고 수준 높은 응원 문화를 선보이며 신생팀인 파주 프런티어FC 서포터즈에게도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경기 전 열린 개막식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늘이 오길 정말 많이 기다렸다. 파주스타디움이 오늘처럼 북적이기를 바라왔다”며 “축구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기를 마주하니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파주 프런티어FC가 프런티어라는 이름처럼 개척자의 정신으로 기량을 마음껏 펼쳐 시민과 팬들에게 자부심과 행복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에서는 양 팀이 초반부터 치열한 볼 경합을 벌이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파주는 중원 압박과 조직적인 수비 라인을 기반으로 수원의 공격을 차단하고 측면 전개와 빠른 역습을 통해 기회를 노리는 전술을 펼쳤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0대0으로 마무리됐다. 파주 골키퍼 김민승은 여러 차례 안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실점을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25분 수원의 김지현이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결국 결승골이 터졌다. 이후 파주는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하며 0대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장을 찾은 한 시민은 “오랜만에 금촌 일대가 경기 관람객들로 붐비며 도시 분위기가 활기를 띠었다”며 “강팀 수원을 상대로 파주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비록 패배했지만 팀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 프런티어FC는 지난 2일 열린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도 2대3으로 패배해 시즌 초반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우승 후보를 상대로 조직적인 압박과 빠른 역습 전술을 선보이며 신생팀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줘 향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