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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임진각 판문점 견학센터에서 열린 ‘북파주발전 시민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관계자와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효종 기자 |
북파주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의 목소리를 모으는 ‘북파주발전 시민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북파주발전 시민협의회는 2일 오전 10시 임진각 판문점 견학지원센터에서 김순현 경기도의원과 지은영 파주시의원,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창립 취지문 낭독을 시작으로 북파주발전 시민협의회가 출범하게 된 배경과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김순현 도의원은 인사말에서 북파주 주민들이 오랜 기간 국가안보와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와 불편을 감내해 왔다며, 이제는 지역의 변화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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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현 경기도의원이 2일 임진각 판문점 견학센터에서 열린 북파주발전 시민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효종 기자 |
김 의원은 “우리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60년 동안 문산에 살면서 느낀 것들이다. 북파주는 더 발전할 수 있고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를 철폐하고 시민의 삶을 개선시키자”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북파주 주민들이 특별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제한돼 온 지역의 권리와 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최소한의 요구라고 밝혔다.
공여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임진강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 곳곳을 가로막고 있는 철책선을 걷어내는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더 이상의 특별한 희생은 없어야 한다”는 취지로 강조하면서 북파주가 국가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희생을 넘어 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2부 창립총회에서는 발기인 23명이 참석해 회의가 성립됐으며, 회의 안건 상정과 정관 제정안 심의가 진행됐다.
정관은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의결됐으며, 이어 시민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 선출도 이뤄졌다.
공동대표에는 ▲강민호 적성면이장단협의회 ▲목대상 파평면이장단협의회 ▲홍정식 장단면이장단협의회 ▲오세복 법원읍이장단협의회 ▲박정선 탄현면주민자치회 ▲이영규 문산읍이장단회장 ▲류호석 북파주발전포럼 등 7명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장석진 파주시어촌계협의회 ▲장석호 파평면주민자치회 등 2명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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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파주발전 시민협의회 2부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회의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하효종 기자 |
이로써 북파주발전 시민협의회는 정관과 임원진 등 기본적인 조직체계를 갖추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시민협의회는 앞으로 북파주 지역의 각종 규제와 주민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공여지 활용과 임진강 시민 접근성 확대, 철책선 철거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북파주의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사회와 지역 단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파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시민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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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각 판문점 견학센터 전경 ⓒ하효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