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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성과공유회 개최…일자리·돌봄 정책 과제 모색

2026-11-06 11:07 | 입력 : 하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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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단·여성단체·전문가 참여…2030년까지 특화사업 발굴 논의

정책현안 여론조사서 ‘양질의 여성일자리 확대’ 1위

여성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지게차 양성과정 등 주요 성과 공유

 여성친화도시 성과공유회에서 손배찬 파주시장과 참석자들이 여성친화도시 파주를 위한 실천 의지를 함께 다지고 있다 하효종 기자
▲ 여성친화도시 성과공유회에서 손배찬 파주시장과 참석자들이 '여성친화도시 파주'를 위한 실천 의지를 함께 다지고 있다. ⓒ하효종 기자

파주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지난 5년간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2030년까지 추진할 정책 방향과 새로운 과제를 모색했다.

파주시는 지난 5일 오후 2시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율곡홀에서 여성친화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참여해 온 시민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비롯해 성인지(젠더)폭력 예방 교육 강사단, 여성단체 등 관련 사업에 함께한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2030년까지 추진할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발굴을 위해 성주류화 정책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일자리, 돌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일자리 발굴과 돌봄 지원 문제가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앞서 파주시가 지난 9월 실시한 정책현안 여론조사에서는 '양질의 여성일자리 확대'가 파주시가 우선 추진해야 할 여성친화도시 사업 1위로 선정됐다. 이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에서 단순한 일자리 수 확대를 넘어 안정적인 고용과 근로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민들의 요구를 보여준다.

 손배찬 파주시장이 시민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여성친화도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개최된 여성친화도시 홍보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하효종 기자
▲ 손배찬 파주시장이 시민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여성친화도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개최된 ‘여성친화도시 홍보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하효종 기자

파주시는 그동안 지역 기업의 구인 수요를 분석해 여성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양성과 지게차 운전기능사 양성 과정을 추진하는 등 여성의 직종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돌봄 분야에서는 초등 학령기 아동의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를 확대 설치했으며,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여성친화적 공간 조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에도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여성친화도시 홍보를 위한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지난 10월 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서는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2편 등 총 5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파주시는 당선작을 향후 여성친화도시 정책과 사업을 알리는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2021년 1월 29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여성의 참여, 일과 돌봄이 공존하는 안전한 파주'를 목표로 성평등 정책 기반 마련,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돌봄 지원 및 시민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파주시는 2025년 11월 26일 여성가족부와 두 번째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관련 정책을 이어가게 됐다.

 손배찬 파주시장이 5일 열린 여성친화도시 성과공유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하효종 기자
▲ 손배찬 파주시장이 5일 열린 ‘여성친화도시 성과공유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하효종 기자

손배찬 파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시민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고,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여성의 참여, 일과 돌봄이 공존하는 안전한 파주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지향점인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여성과 남성 모두가 정책 결정과 지역사회 활동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제시된 일자리와 돌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과제가 향후 5년간의 정책과 예산에 얼마나 구체적으로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특히 여성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와 지게차 운전기능사 양성 등 기존 사업이 실제 취업과 안정적인 고용으로 얼마나 이어졌는지, 다함께돌봄센터 확대가 시민들의 돌봄 부담을 얼마나 줄였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도 필요하다.

지난 5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성과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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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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