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순현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4)이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식현리 일대의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침수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눌노천 주변 농경지는 지형적으로 낮은 저지대에 위치해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돼 온 지역이다.
이번 사업비 확보는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김 의원이 경기도와 파주시, 지역주민 등 관계자들과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해 온 데 따른 것이다.
특히 2024년 집중호우 당시 눌노천 수위가 계획홍수위를 넘어설 정도로 상승하면서 인근 농경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하천 정비와 배수시설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농경지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총 6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되면서 눌노천 주변 농경지의 침수 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 눌노천 잡목·퇴적토 정비…배수 기능 강화
이번 사업은 눌노천 내 무성하게 자란 잡목과 퇴적토를 정비해 하천의 원활한 물 흐름을 확보하고, 집중호우 때 배수에 어려움을 겪는 주변 농경지의 배수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존 배수암거의 확장 등 배수시설 개선을 통해 집중호우 시 농경지에 물이 고이는 현상을 줄이고 침수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제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과 주변 농경지의 배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충분히 반영해 실질적인 침수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내년 우기 전 공사 마무리 목표…농민 영농환경 개선 기대
경기도와 파주시는 내년 우기 전까지 정비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농경지의 배수 여건이 개선돼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현 의원은 “농경지 침수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농민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사업이 마지리·식현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 기능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농민들의 영농 피해를 줄이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