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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민속악기박물관·세계음악학회, 24일 헤이리서 첫 공동 하계학술대회 개최

2026-07-15 10:47 | 입력 : 하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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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세계음악 문화를 쫓아' 주제…세계음악 연구와 박물관 현장 잇는 협력 모델 제시

 세계민속악기박물관과 세계음악학회가 오는 24일 헤이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공동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세계민속악기박물관 제공
▲ 세계민속악기박물관과 세계음악학회가 오는 24일 헤이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공동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세계민속악기박물관 제공

세계민속악기박물관(관장 이영진)과 세계음악학회(회장 박미경)가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내 헤이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2026 하계학술대회 '급변하는 세계음악 문화를 쫓아(Keeping Pace with Rapidly Changing Global Music Cultures)'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두 기관이 처음으로 함께 마련하는 행사로, 급변하는 세계 음악문화의 흐름을 진단하고 한국 세계음악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세계민속악기박물관과 세계음악학회가 손잡고 학술과 전시,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민속악기 2,000여 점을 소장·전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세계음악 연구와 학술 담론을 생산하는 연구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의 종족음악학과 음악인류학 연구자들을 연결하는 학술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개회식에서는 박미경 세계음악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영진 세계민속악기박물관장이 '악기박물관의 설립과 운영, 그리고 미션'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이 관장은 박물관 개관 이후 23년간 축적한 수집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음악문화 유산 보존과 학계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총 6편의 연구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종족음악학에서 진화음악학으로'(주대창 광주교대 교수) ▲'국가제례악과 창작국악'(장윤희 서울대 교수) ▲'타향과 터전 사이-다국적 국악 밴드 소리원정대 사례'(권현석 한양대 교수) 등이 발표된다.

제2부에서는 ▲팀 잉골드의 '거주하기(dwelling)' 개념을 통한 음악 이해 ▲실용음악 교육에서의 세계음악 활용 ▲국내외 음악·악기박물관의 현황과 과제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지며,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된다.

이영진 세계민속악기박물관장은 "박물관이 소장한 세계 각지의 악기는 살아 있는 연구 자료"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박물관이 전시를 넘어 세계음악 연구와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신청 또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031-946-9838)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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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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