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전통시장 내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 당국의 신속하고 입체적인 진압 작전 덕분에 대형 화재로 이어지지 않고 완전히 진압됐다.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22시 34분경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금촌시장 내 3층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시장에 연기와 불길이 보인다"는 주민 신고 접수한 소방 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진압에 나섰다.
전통시장은 시장 특성상 점포가 밀집해 있고 통로가 좁아 화재 발생 시 인접 점포로 순식간에 번질 위험이 매우 큰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소방 당국은 초기부터 굴절사다리차와 방수포 등 장비를 전면 배치하는 입체 진압 작전을 전개했다.
소방대원들은 굴절사다리차와 방수포를 활용해 건물 상층부와 지붕에서 화재 확산 경로를 차단하고, 대량의 소화수를 집중 방수해 큰 불길을 단시간에 진압했다.
이 같은 다각도 입체 진압 작전으로 불길은 인접 점포로 번지지 않았으며, 화재 발생 약 5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또한 빠른 대응과 인명검색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경상자 6명 외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현장을 지휘한 소방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에 따른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다"며 "굴절사다리차와 방수포 등 입체적인 장비 운용을 통해 초기 화재를 신속히 진압한 것이 대형 화재를 막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