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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현 도의원, "22년째 제자리 359번 지방도… 도민 안전 위협하는 가설교 방치 안 돼"

2026-07-21 18:35 | 입력 : 하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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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도의회 건설교통위 업무보고서 갈현~축현 구간 조속 착공 촉구
"안전시설 전무한 오금교 가설교, 2년째 방치로 대형 사고 우려"
동문천 흉벽으로 인한 시야 차단 및 준설토 유실 등 총체적 부실 질타

▲ 경기도의회 김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4)이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건설국 업무보고에 참석해 359번 지방도 사업 지연 및 가설교 방치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4)이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건설국 업무보고에서 파주 지역의 장기 미집행 도로 사업과 하천 정비사업의 관리 부실을 도마 위에 올리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 나선 김 의원은 우선 지난 2004년 4월 첫발을 뗀 359번 지방도(갈현~축현 구간) 사업이 만 22년이 지나도록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측에 명확한 지연 사유를 따져 물으며, "토지 보상 협의가 본래 지난하고 어려운 과정임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실질적인 보상 진행률이 어느 정도인지 투명하게 밝히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오금교 가설교의 위태로운 현장 실태를 강도 높게 고발했다. 기존 오금교가 안전등급 미달 판정을 받으면서 2024년 5월 임시로 설치된 이 가설교는 현재 2년 가까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우천 시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을 제시하며 "노면이 심각하게 미끄러워 겨울철 강설 시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방할 안전시설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방도 가운데 가설교 상태로 이토록 오랜 기간 방치된 전례가 과연 있느냐"고 반문하며, "만약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 소재는 온전히 관리 당국에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특히, 갈현~축현 구간의 착공마저 20년 넘게 표류하는 상황에서 연계된 다음 단계인 축현~내포 구간 공사는 언제 시작될지 기약조차 없는 만큼, 임시 교량을 무책임하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하천 정비사업의 난맥상 역시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동문천 하천정비 공사와 관련해 "하천변에 사람 키 높이로 설치된 파라펫(흉벽)이 주민들의 시야를 심각하게 차단하고 있어 상당한 민원이 예상된다"며 조속한 시각적 저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하천변에 쌓아둔 준설토가 우기에 그대로 하천으로 휩쓸려 내려가는 현상을 지적하며 "비만 오면 유실될 흙이라면 대체 준설은 왜 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하천정비 사업 전반의 관리 감독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22년째 착공도 못한 도로와 시민을 위협하는 가설교 문제는 모두 파주 시민의 안전, 나아가 생존권이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도청은 더 이상 변명이나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김순현 도의원이 지난 7월15일 현장 점검 후 위험성을 강력히 지적한 파평면 눌노천의 한 노후 교량 하부 모습. 교각의 콘크리트가 심하게 훼손되어 덩어리째 떨어져 나갔고, 앙상한 철근이 흉물스럽게 노출되어 있어 농기계 통행 시 붕괴나 대형 사고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아찔한 상태다.

한편, 김 의원은 의회 단상 밖에서도 직접 현장을 누비며 지역 내 생활 밀착형 안전 문제 해결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5일(초복)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파평면 눌노천의 노후 교량 실태를 알리며 조속한 정비 의지를 피력했다.

김상길 파평면 체육회장의 민원 제기로 현장을 찾았다는 김 의원은 "경운기 한 대가 겨우 지나갈 만큼 협소하고 콘크리트가 부서져 내리는 아찔한 교량으로 육중한 농기계가 다녀야만 했던 주민들의 심정을 생각하니 깊은 송구함을 느낀다"고 현장 방문 소회를 밝혔다. 이어 "통행량이 적다는 이유로 이토록 위험한 곳을 방치한 채 '주민 안전'을 논할 수는 없다"고 단언하며, "국회의원 및 시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반드시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할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약속해 지역 숙원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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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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