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후보지에 포함되며 ‘제1호 특구’ 지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정부의 평화경제특구 조성 계획에 따라 파주시와 연천군, 포천시를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지난 27일 북부청사에서 열린 ‘평화경제특구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파주시의 체계적인 전략과 실행력 있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파주시는 2023년부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단계별 개발 전략과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했으며, 2026년에는 현대경제연구원과 함께 투자유치 및 실행 중심의 고도화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단순한 구상에 머무르지 않고 로드맵과 투자계획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안을 제시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시는 엘지(LG)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기반을 토대로 ▲인공지능(AI) ▲기후테크 ▲의약바이오 ▲스마트물류 ▲푸드테크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판문점과 임진각 등 평화관광 자원을 활용하고 국제회의장 조성을 통해 글로벌 평화교류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파주시는 심포지엄과 걷기대회, 시민추진단 운영 등을 통해 특구 유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왔다.
파주시 관계자는 “접경지역이라는 한계를 성장 기회로 전환해 첨단산업과 평화경제가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모델을 만들겠다”며 “특구 지정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