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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현직 사수’ 배수진... 민생 위해 핸디캡 감수한다

2026-04-13 15:33 | 입력 : 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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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포기, “선거운동보다 시민 삶이 우선”... 정치적 중립 의무 ‘손발 묶인 경선’
자당 후보 3인 연대 ‘파상공세’ 정면 돌파... 18~19일 결선까지 ‘시민만 믿고 간다’

김경일 파주시장, ‘현직 사수’ 배수진... 민생 위해 핸디캡 감수한다

 예비후보 등록 포기, “선거운동보다 시민 삶이 우선”... 정치적 중립 의무 ‘손발 묶인 경선’
 자당 후보 3인 연대 ‘파상공세’ 정면 돌파... 18~19일 결선까지 ‘시민만 믿고 간다’
▲ (김경일 시장 SNS 캡처): 예비후보 등록 대신 ‘비상경제본부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김경일 시장의 모습이다. 정치적 중립 의무로 인해 선거운동에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직 시장으로서 민생 경제를 끝까지 챙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일 파주시장이 오는 18~19일 치러지는 본 경선을 앞두고 ‘현직 시장직 유지’라는 쉽지 않은 선택을 내렸다. 김 시장은 13일 SNS를 통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시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김 시장은 상당한 정치적 핸디캡을 안게 되었다. 현직 시장 신분을 유지할 경우 공직선거법상 엄격한 정치적 중립 의무가 부여되어, 예비후보로서 누릴 수 있는 적극적인 선거운동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손발이 묶인 채’ 링 위에 오르는 셈이다.

그럼에도 김 시장이 집무실을 지키기로 한 이유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준전시 상황’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동발 에너지 위기와 물가 상승 등 외부 변수가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비상 상황에서, 시장직을 내려놓고 표심을 잡으러 다니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 (중동 정세 채널A 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관련 보도 화면으로, 김 시장이 시장직 유지를 결심하게 된 배경인 ‘글로벌 경제 위기’와 ‘준전시 상황’의 긴박함을 뒷받침한다.

실제로 파주시는 현재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고물가·고금리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비상경제체제’를 전격 가동하고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예고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가 국내 유가와 물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김 시장은 이러한 상황을 ‘준전시 상황’으로 규정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품목들에 대한 집중 관리를 지시했다. 파주시는 우선 쓰레기봉투 가격 등 공공요금의 하방 압력을 유지하여 서민 가계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생활물가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가파르게 상승한 농자재 비용과 유가로 인해 고통받는 농민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맞춤형 생산 비용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다. 또한, 물가 대응 및 생활 안정 대책을 포함한 비상체제를 통해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즉각적인 행정 조치를 취하는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김 시장의 앞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김 시장을 제외한 후보 3인이 연대를 형성해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는 형국이다. 김 시장은 현직 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이들의 공격에 정치적으로 맞대응하기보다는, 온몸으로 그 공세를 견뎌내며 오직 행정 성과와 진정성으로 18~19일 결선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김 시장은 “지금 자리를 비우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시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하며 다가올 결선에 겸허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민생을 위해 선거 공학적 불리함을 감수한 김 시장의 ‘진심’이 파주 시민과 당원들에게 어떤 응답을 받을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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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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