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AI로 생성한 파주시 차량5부제 이미지 |
파주시는 최근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차량 5부제를 신속히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과 에너지 위기 상황 속에서 지자체별 대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파주시는 선제적으로 차량 5부제를 도입해 연료 소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섰다. 차량 5부제는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다.
이번 조치의 핵심에는 기존 공영주차장에 구축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이 있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번호판 인식(LPR) 기술과 차량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5부제 적용 대상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한다.
특히 이번 5부제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전기차,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등 예외 기준이 세분화돼 있어 현장 적용이 쉽지 않지만, 시스템을 통해 별도의 수작업 없이 정확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면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번 5부제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사전 등록된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의 경우, 주차장 입차 시 자동으로 예외 처리가 이뤄져 현장 확인 절차 없이 원활한 출입이 가능하다. 이는 이용자 편의는 물론 주차장 혼잡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파주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온 데다 유지보수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별도 장비 도입 없이도 5부제를 빠르게 시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파주시는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시스템의 설정값 조정만으로 정책을 적용했으며, 현장 점검과 시스템 변경도 단기간 내 완료됐다.
한편 시는 향후 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접목해 주차장 혼잡 예측, 비대면 정산 등 시민 편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는 스마트 주차 솔루션 기업 대흥정보가 참여했다. 해당 기업은 주차·교통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며, 전국 지자체 공영주차장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