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파주시장 선거가 본격 막을 올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가 14일 각각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선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보수 진영에서는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와 무소속 이재흥 후보 간 단일화도 전격 발표되며 선거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후보는 14일 오전 파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손 후보는 등록 직후 “말이 앞서는 후보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후보가 먼저 되겠다”고 밝히며 ‘경청’과 ‘소통’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유능제강(柔能制剛)’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부드러운 소통 속에서도 파주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중함은 책임감의 다른 이름”이라며 “시민의 뜻을 충분히 담아낸 정책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추진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오는 16일 오후 5시 금촌역 인근 MH타워 902호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시민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손 후보 측은 화환과 화분은 정중히 사양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도 파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필사즉생의 각오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현재의 파주 정치 지형을 “민주당 중심의 독점 구조”라고 규정하며 “경쟁이 사라지면서 시정의 매너리즘과 안일함이 커졌고, 파주 발전 또한 정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사람을 바꾸고 파주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오직 파주 발전과 공정·정직의 회복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는 파주시 숙원사업인 서울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과 관련해 “민간사업 방식에서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하고 경제성을 확보해 임기 내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GTX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버스체계 혁신과 도심 트램 운영, AI 허브 도시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보수 진영에서는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와 무소속 이재흥 후보 간 단일화 성명서도 발표됐다. 이재흥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보수 재건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후보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며 박용호 후보와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공동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전횡적 시정을 막고 보수 정신 재건과 서민 일자리 창출, 튼튼한 안보를 통한 상생 번영을 이루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따라 이번 파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손배찬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를 중심으로 한 양강 구도로 재편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