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도시공사 제7기 시민의목소리위원회는 6월 25일 리비교 역사문화공원에서 시설 점검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이번 모니터링은 시민의 관점에서 시설 운영과 서비스 품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다.
시민의목소리위원회는 파주도시공사의 경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민 참여 자문기구이다. 시민을 단순한 서비스 이용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경영의 파트너로 보고, 시민의 의견을 실제 경영에 반영하여 운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2026년 시민의목소리위원회 7기는 4월 1일 자로 30명이 위촉되었다. 시민의 의견을 공사의 경영과 정책에 연결하는 거버넌스 분과, 공사에서 운영하는 시설 및 서비스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발굴하여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모니터링분과 그리고 공사의 정책 및 시민 참여 활동을 홍보하고 시민 소통을 확대하는 홍보분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한국전쟁 발발 76주년인 6월 25일에 진행되어 리비교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의미 있게 이용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리비교는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미군 윌리엄 해밀턴 리비 중사의 이름을 딴 역사적 장소로, 파주의 대표적인 평화·역사·문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비교 모니터링에는 18명의 위원이 참여해 서비스 환경,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시설관리, 운영 안전 등 총 9개 항목을 점검하였다. 모니터링 결과, 시설과 공간의 청결성, 쾌적성, 직원의 친절도, 시설 안전관리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설과 공간의 청결성은 17명이 '양호'로 평가해 이용 환경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원들의 응대 친절성과 운영 시간 준수, 안전관리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안내판과 표지판 정비, 이용 안내 및 민원 처리 정보 제공, 홍보 강화, 취약계층 접근성 개선 등 다수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공원의 역사적 가치와 관람 동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 보완과 홍보 콘텐츠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안됐다.
위원들은 특히 현재 운영 건물 인근 군 시설의 영향으로 역사문화공원 활용에 제한점이 많은 것을 언급하며, 향후 관련 사업이 완료될 경우, 평화전시·평화교육·생태체험 등으로 확대하여 리비교를 파주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및 평화교육 공간으로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파주도시공사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시설 운영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시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도 시설 점검은 안정성뿐만 아니라 그곳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김선희 汀彬 kimsunny02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