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는 권역외상센터 전문의가 직접 헬기에 탑승해 현장으로 출동하는 ‘119 Heli-EMS’ 시스템과 구급 이송체계를 적극 운용한 결과, 2026년 상반기 중증외상환자 이송 및 생존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파주소방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1월~6월) 의사 탑승 Heli-EMS를 통해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된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은 87.5%(8명 중 7명 생존)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66.7% ▲2024년 76.4% ▲2025년 83.3%에 이어 3년 연속 점진적 상승세를 이어간 수치다.
이 같은 성과의 핵심 동력은 ‘권역외상센터 외상전문의의 현장 직접 탑승’ 및 파주소방서 구급대원들의 주도적인 이송 컨트롤에 있다.
파주소방서의 Heli-EMS 시스템은 사고 발생 시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중증외상 여부를 즉시 판단해 헬기를 요청하고, 환자를 1차적으로 파주병원으로 이송해 활력징후(Vital Signs)를 안정시키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사이 소방 헬기는 권역외상센터(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전문의를 탑승시킨 뒤 파주로 출동하게 되며 이후, 활력징후가 안정된 환자는 Heli-EMS에 인계되어, 이송 중에도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받으며 권역외상센터로 신속히 옮겨진다.
이와 함께 현장 구급대원들의 정밀한 환자 평가와 신속한 결정에 힘입어 권역외상 이송 선정률은 2023년 52%에서 2026년 상반기 93%로 크게 향상됐다. 특히 상반기 파주시에서 발생한 중증외상환자 44명 중 41명이 골든타임 내 권역외상센터로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송돼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현장 구급대원의 정확한 중증도 판단, 파주병원에서의 1차 활력징후 안정화, 의사 탑승 Heli-EMS의 신속 이송까지 파주소방서가 중심이 되어 응급이송 ‘골든체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 이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