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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있는 박물관·미술관을 시민에게 적극 알려주세요!

-파주시, 세계박물관의 날 주간 기념 이동시장실 개최
지난, 514일 김경일 파주시장은 세계 박물관의 날주간을 맞이하여 헤이리에 있는 민속박물관 파주 1층 교육장에서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이날은 파주시 관내 등록 박물관 및 미술관 17개소, 통일동산 내 국립문화기관 3개소 관계자들이 모여 운영상 애로사항과 파주시에 건의할 사항 등을 두고 시장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동시장실은 시장실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만나 대화하므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김시장의 의지가 담긴 소통 행보이다.



파주시립예술단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옥장(장신구) 보유자로 지정된 벽봉한국장신구 박물관장 김영희 장인을 축하하는 꽃다발 수여식이 있었다.


“20229월 이래 파주 관내 읍면동을 전부 돌면서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이제는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의 좀 더 밀도 있는 의견 청취를 위해 각 공동체별, 업종별로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좋은 의견 주시면 담당 공무원과 함께 의논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김시장의 인사말로 토론회의 막을 열었다.

먼저, ’세계민속박물관의 이영진 관장은 파주시 관내 등록 박물관은 17개인데 배정된 공무원은 한 명으로 인력부족이 심각하다. 기적인 발전 계획이나 정책을 수립하기 어렵다라며 인력 보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향림 옹기박물관관장은 도로 표지판을 재정비와 확충을 요청했다. ”파주에 있는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알려달라며 표지판 확충이 시민을 위한 정보 제공과 문화 향유를 위한 필수조건임을 역설했다.

여기에 영집궁시박물관장은 도로 표지판 뿐만 아니라 파주의 자랑인 김영희 옥공예 장인처럼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설명이 들어간 세움간판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김경일 시장은 담당인 도로관리사업소장에게 빠른 대처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한길책 박물관의 박광순 관장은 사립박물관을 운영하며 겪는 애로점에 대해 얘기했다. “사립박물관은 운영을 위해 입장료를 받는다. 하지만 국공립 박물관은 거의 무료이다 보니 입장료 때문에 어렵게 찾아 왔는데도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라며 저소득층이나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문화바우처를 제안하였다. 김시장도 내년 예산 편성에 적극 검토해 보겠다라는 답변을 주었다.

이처럼 이번 이동시장실은 격의 없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관계자들과 함께 파주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파주시는 2024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에 관내 등록 박물관과 미술관 15개소가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보조금 약 27천만 원을 확보하며 도()내 가장 많은 도비보조금 지원을 받게 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박물관과 미술관은 지역문화 거점시설이자 도시의 문화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들이라며, “앞으로도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여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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