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통령선거 D-30] 파주시민,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정의로운 대한민국, 이제는 이재명”
“다시 역사를 움직일 시간… 그 중심에 파주시민이 서 있다”
6·3 대통령선거를 한 달 앞두고, 파주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에 나섰다. 이번 선언은 총 157명의 시민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시작됐으며, 주최 측은 향후 지지자 모집을 지속해 제2차 명단 발표와 오프라인 기자회견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4일 공개된 ‘파주시민 이재명 지지선언문’은 “무능과 부패, 불의와 분열이 나라를 짓누르고 있는 지금, 정의와 상식, 민생과 평화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할 운명 앞에 서 있다”며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구호로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
선언문은 특히 파주의 역사성과 분단 현실을 강조하며,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세운 것은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이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월 3일, 헌정 질서가 무너진 국회 앞에서 계엄군을 막아섰던 파주시민들, 그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만주의 광야로 향했던 파주의 선열들처럼, 오늘 우리의 결단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한반도 분단의 최전선에 위치한 파주의 특수성을 짚으며 “한반도의 긴장과 대결은 곧 시민의 일상에 닥치는 위협이며, 평화는 선언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대북전단 살포 문제와 관련해 “무책임한 도발 행위에는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그는 이념이 아닌 현실, 기득권이 아닌 국민, 형식이 아닌 실천을 말하는 정치인”이라며 “고난 속에서도 민생을 지켰고, 탄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변화의 일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파주와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평화경제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구상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언문은 “그 이름은 희망의 언어이며, 시대의 전환을 이끄는 이정표”라고 지칭하며 “오는 6월 3일, 우리는 이재명을 통해 내일을 열고, 정의와 공정의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언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캠페인 주최 측은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파주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질의·답변을 거쳐 법적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 시민은 “우리의 작은 움직임이 기득권 카르텔을 무너뜨리는 거대한 파도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선언의 정치적 의미를 강조했다. 주최 측은 지지자 참여를 지속 확대해 2차 명단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주시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선언문]
- 역사의 물줄기를 다시 꿰는 시민의 결단, 그 이름 ‘이재명’
대한민국은 수많은 위기와 격랑의 고비마다 깨어 있는 시민의 용기로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세워 왔습니다. 나라가 무너질 때마다, 그 잿더미 위에 다시 기둥을 세운 것은 다름 아닌 평범한 민초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연대와 헌신, 깨어 있는 한 사람의 용기가 역사를 바꾸었습니다.
우리는 기억합니다.
지난해 12월 3일, 헌정 질서가 유린되던 밤 홀연히 국회로 달려간 파주시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떠올립니다.
개인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만주 광야로 향했던 파주의 선열들, 그 의로운 발걸음을.
오늘의 결단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나설 차례입니다.
무능과 부패, 불의와 분열이 이 나라를 짓누르고 있는 지금, 우리는 정의와 상식, 민생과 평화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할 운명 앞에 서 있습니다.
- 파주는 분단의 현실을 가장 가까이서 견뎌온 도시입니다.
한반도의 긴장과 대결이 곧 일상의 위협이 되고, 평화는 선언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임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 선동, 생명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와 같은 무책임한 행위에 단호히 맞설 것입니다.
우리는 결단합니다.
현실에서 평화를 만들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민생을 지키는 정치인을 선택하겠다고.
- 우리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합니다.
그는 이념이 아닌 현실을, 기득권이 아닌 국민을, 형식이 아닌 실천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민생을 놓지 않았고, 탄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그는 이 시대가 요구한 도구이며, 국민이 세운 변화의 일꾼입니다.
우리는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평화경제특구’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균형발전의 비전에 동의합니다.
이제 파주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도약할 시간입니다.
다가오는 6월 3일, 우리는 선택합니다.
분열이 아닌 통합을, 낡은 질서가 아닌 새로운 항로를, 정치적 탐욕이 아닌 국민을 위한 책임의 정치를.
-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그 이름은 더 이상 한 정치인의 이름이 아닙니다.
그 이름은 희망의 언어이며, 절망 속에서도 꺼지지 않은 촛불이며, 시대의 전환을 이끄는 이정표입니다.
2025년 6월 3일, 우리는 가슴 깊이 새깁니다.
우리는 이재명을 통해 내일을 엽니다.
우리는 정의와 공정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이재명을 선택합니다.
우리는 국민 모두가 주인 되는 진짜 민주공화국을 열 이재명과 함께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재명과 함께 세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입니다.
이제, 다시 역사를 움직일 시간입니다.
그 중심에 파주시민이 서 있음을, 당당히 선언합니다.
2025년 5월 4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파주시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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