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평화통일기원 한탄강 걷기대회, 포천서 성료
민주평통 파주·포천협의회 공동 주최… 6km 주상절리길 따라 500여 명 통일 염원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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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포스터 @ 포천시청 제공 |
남북 화해와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을 따라 이어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회장 김동규)와 포천시협의회(회장 강용범)가 공동 주최한 ‘2025 평화통일기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대회’가 6월 14일(토) 오전 9시, 포천시 영북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파주시에서 열렸던 걷기대회의 '답방' 형식으로 마련된 것으로, 두 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대회에는 양 지역 자문위원은 물론, 일반 시민과 가족 단위 참가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해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나눴다.
행사는 개회식과 기념식,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애국가 제창과 묵념 후 주요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백영현 포천시장과 강용범 포천시협의회장, 김동규 파주시협의회장 등이 무궁화 묘목을 식재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걷기대회 코스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를 출발해 하늘다리, Y자형 출렁다리를 지나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약 6km 구간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 속에서 통일의 가치를 되새기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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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통 김동규 파주시협의회장 © 포천매일뉴스 |
김동규 파주시협의회장은 “포천시민들과 평화의 길을 함께 걸으며 통일 공감대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의 행사가 두 지역 간 우정과 협력의 기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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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통 포천시협의회 강용범 회장 © 포천매일뉴스 |
강용범 포천시협의회장도 “파주시 자문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자연 속에서 함께 평화를 생각하는 이 자리가 통일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탄강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며 통일을 향한 의지를 다지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의 걸음이 통일로 가는 희망의 길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주관한 민간 중심 평화행사로, 지역 간 교류와 국민적 통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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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평통 참석회원들의 흥겨운 무대 @김정임TV (파주댁)유튜브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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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평통 참석회원들의 흥겨운 무대 @김정임TV (파주댁)유튜브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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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평통 참석회원들의 흥겨운 무대 @김정임TV (파주댁)유튜브 갈무리 |